2024 제주도 수국 개화시기, 제주도 수국 명소, 수국 꽃말

여름을 대표하는 꽃, 수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땅의 산도에 따라 꽃의 색깔이 바뀐다는 수국은 형형색색의 풍성한 꽃송이들로 아름답게 정원을 수놓는데요.

오늘은 수국으로 유명한 제주도의 수국 개화 시기와 수국 관람 명소를 알아보겠습니다.

늦봄~초여름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께서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국 개화 시기

수국은 보통 5월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초여름인 6월이 디면 가장 보기 좋게 만개 하는데요.

이 시기에는 다양한 수국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이 시기를 잘 노려 여행계획을 세우신다면 만개한 함박 수국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수국 꽃말

꽃을 관람하기 전에는 꽃말을 미리 알고 가면 꽃 관람이 더 즐거울 수 가 있습니다. 저도 꽃을 관람하기 전에는 꽃말을 먼저 알아보는 편인데요.

수국의 꽃말은 수국의 색깔에 따라서 다른데 “진심”, “변덕”, “처녀의 꿈” 등이 있다고 하네요. 너무 재미있는 꽃말인 것 같네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수국의 원종은 파란색 수국입니다. 파란색 수국의 꽃말이 “변덕”, “냉담”, “거만”, “무심함”이라고 하니, 사실상 이 꽃말들이 수국의 꽃말에 가장 가까운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수국 명소 5곳

아름다운 수국을 200% 즐기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동선에 수국 명소를 꼭 넣어보세요. 다양한 수국 명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후회없을 best수국 명소 다섯 곳을 추천드리겠습니다.

1. 마노드블랑(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2952)

마노드블랑은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카페인데요. 카페로 입장하여 안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4,000여평의 수국 정원이 펼쳐집니다.

다양한 산책로가 있어 가족, 연인과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이 있으므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야외 잔디정원에서는 피아노 연주 버스킹도 즐길 수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너무 좋습니다.

수국정원에서 보이는 산방산과 송악산, 그리고 그 사이로 보이는 형제섬의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 2024년 마노드블랑 수국축제 >

• 축제기간 : 2023.04.20. (목) ~ 2023.08.31. (목)
• 운영시간 : 매일 09:00~19:00
• 이용요금 : 성인 5,500원 / 초·중·고등학생 4,000원
• 반려동물은 10㎏ 미만 소형견에 한 해 동반 입장 가능(야외-목줄, 실내-케이지 이용 필수)

2. 보롬왓(표선면 번영로 2350-104)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페 쪽으로 걸어가다가 보면 오른쪽 편에 표지판이 나타나는데요 이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보롬왓 수국 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롬왓은 2017년에 처음으로 수국 길을 개방한 이후로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길을 따라 양옆으로 화사하게 펼쳐지는 수국길, 길 옆으로 우거진 숲이 마치 비밀의 숲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적으로 생긴 수국 길이기에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하나의 큰 장점은 휴일, 입장료, 주차비가 없어서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3. 혼인지(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제주 동쪽에 위치한 혼인지입니다. 혼인지는 입장료와 주차료 모두 무료이므로 제주 동쪽 여행 중 부담없이 들러보시기 좋습니다.

여름의 혼인지는 연꽃과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하여 사진 찍기에도 좋고,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 느긋하게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너무 북적이기보단 여유롭고 운치있는 곳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옥, 돌담, 수국 이 세가지가 어우려지며 고즈넉하면서도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어 수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인생샷을 남기기도 합니다.

혼인지 마을에서는 전통 혼례를 체험해 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 혼인지는 공공시설 예식장으로 지정되어 제주도의 이색 스몰웨딩 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4. 종달리 수국길(종달리 112-4)

종달 해안도로를 따라 쭉 이어지며 형성되어있는 수국 길은 제주 드라이브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여름철이 되면 길 양 옆으로 자연적으로 자라난 수국들이 쭈욱 이어지며 길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라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종달리 수국은 보통 6월 중순에서 6월말을 거쳐 만개하며 늦으면 7월말까지도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수국길을 드라이브 하다 보면 갓길에 차를 세우고 인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을 볼 수 있는데요. 도로 한쪽으로 자전거도로 겸 인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변인 만큼 안전에 유의하며 관광을 즐기셔야겠습니다.

5. 상효원(서귀포시 산록남로 2847-37)

상효원은 한라산과 가까운 제주 중산간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수목원인데요.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여름이면 아름다운 수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과 근접해있기 때문에 한라산의 맑은 공기와 산내음을 즐기며 수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기 때문에 수국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한적하게 수국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